“취약계층 무더위 극복에 써 달라”… 쌍방울·비비안, 영주시에 2억 5700만원 물품 기부

경북 영주시는 쌍방울(대표 이형석)과 비비안(대표 손영섭)이 최근 영주시청을 방문해 남녀 내의, 토시·패션잡화 등 6만 4372점(2억 5700여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12일 전했다.

쌍방울과 비비안이 영주시에 2억 5700여만원 상당 무더위 극복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윤의식 비비안 부사장, 박남서 영주시장)

쌍방울과 비비안이 영주시에 2억 5700여만원 상당 무더위 극복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윤의식 비비안 부사장, 박남서 영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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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기탁된 물품을 지역 취약계층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2개소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한다.


윤의식 비비안 부사장은 “무더운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토시, 마스크·내의를 기부하게 됐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영주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기부를 해주신 쌍방울과 비비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쌍방울은 밀알나눔재단에 21억원에 달하는 기부를 하며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비비안은 적십자사 최고명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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