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12일까지 여름방학 대비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집중신청기간 이후에도 수시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제사정, 부모건강 등으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이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누리집),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동대문구 아동청소년과 아동급식위원회에서 대상자 적합여부를 결정해 지원하게 된다. 또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장, 담당 공무원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될 수도 있다.
선정된 아동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해 직접 가맹점(일반음식점, 편의점 등)을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를 방문하면 된다.
가맹점 및 잔액조회는 ‘서울시 꿈나무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약 360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급식단가를 1식 기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이 배고픔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끔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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