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두컴퍼니와 손잡고 민간 주차공간 발굴 나서

‘우리집 주차장 공유사업’ 올해 첫 시행

서울 동작구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를 위해 민간건물 부설주차장을 공유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우리집 주차장 공유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집 주차장 공유사업’은 모두의주차장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와 협약을 맺어 주택, 빌라, 상가(종교시설 등) 등 민간 부설주차장이 비어있는 시간대 주차공간을 앱에서 공유해 제3자가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가와 골목시장 상권이 혼재돼있어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있는 ‘사당1동’을 시범지로 정해 공유 주차공간 발굴에 나선다. 구는 주차장을 공유하는 민간 부설주차장 소유주에게 주차장 도색, 안내표지판 등 필요한 시설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로 구성된 ‘공유주차 활동가’를 구성해 공유주차장을 발굴하고, 사업 홍보 등을 추진한다. ‘공유주차 활동가’는 총 10명으로, 이달부터 3개월간 개인 빌라, 상가 등 민간건물 내 주차 가능 시설을 조사하고, 해당 사업을 비롯해 구에서 추진하는 주차장 확충사업인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설주차장 개방 ▲담장 허물기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등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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