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에 장중 보합권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28포인트 상승한 2797.14에 장을 개장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28포인트 상승한 2797.14에 장을 개장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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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장중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2781.7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58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3억원, 1307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568억원, 674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57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통화완화적 발언과 테슬라의 급등에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장중 순매도세를 늘리며 상승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가 1.66% 상승하고 있고 금융업 1.16%, 철강및금속 1.0%, 서비스업 0.33%, 증권 0.34% 등이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2.76% 하락세고 음식료품 -1.89%, 전기가스업 -1.38%, 의약품 -1.25%, 기계 -1.18%, 섬유의복 -1.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가 0.49% 하락세고 SK하이닉스 -1.94%, 삼성바이오로직스 -1.23%, 기아 -0.73%, 셀트리온 -1.3% 등이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37% 강세고 현대차 0.18%, KB금융 4.57%, POSCO홀딩스 1.64%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든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831.1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56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6억원, 2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93%, 8.11% 강세고 HLB가 24.03%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0.36% 강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은 0.38% 하락세고 엔켐 -2.06%, 셀트리온제약 -2.13%, 리노공업 -2.46%, 클래시스 -0.98%, HPSP -4.17% 등이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상승한 13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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