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1일 직원 격려와 민생 현장 소통을 시작으로 민선8기 3년차 첫 공식 일정을 이어나갔다고 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출근 길 커피차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사당동 남성역 인근 80면 규모 공영주차장 확충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어 ‘동작구민 원탁정책토론회’를 열어 민선8기 전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에는 박 구청장과 온오프라인 공개모집 및 분야별 추천을 받은 200여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균형도시, 복지(아이, 청년, 어르신), 교육, 경제, 문화, 생활, 안전 등 총 9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서 동작의 지도를 바꾸기 위한 동작구형 도시개발, 전세대를 아우르는 동작형 복지 등 전반기 중점 사업들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을 통해 공영주차장 확보, 실버타운 조성, 청소년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주민이 제안한 우선순위 정책 10개를 선정했다.
동작구는 박 구청장이 2일에는 효도콜센터를 통한 어르신 돌봄 지원을 위해 관내 노인 부부 가구를 방문해 오염 벽지 보수 및 도배, 형광등 교체 등 집수리를 돕는다고 밝혔다. ‘동작 효도콜센터’는 지난 3월 서울시 최초로 센터를 구축한 이후 이용자 만족도 96%를 달성하는 등 어르신의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하며 ‘효도 도시 동작’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탄생시킨 월 임대료 만원주택 ‘양녕 청년주택’에서 열리는 입주자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3일에는 성대시장 남측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관련 상도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도시, 복지, 생활,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외형부터 실질까지 속도감 있게 가시적 성과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 가치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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