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갯벌축제’ 성료…먹거리 착한가격 호평

전북 고창군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에서 ‘고창갯벌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축제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 수는 총 3만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관광객들이 고창갯벌축제를 방문해 장어잡기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창군]

관광객들이 고창갯벌축제를 방문해 장어잡기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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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갯벌에서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을 비롯해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인 풍천장어 시식과 판매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또 남녀노소 모두 맨손으로 즐기는 미끌미끌 풍천장어잡기, 무더위를 한방에 식혀 줄 더위야 가라 물총싸움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아름다운 고창갯벌을 거닐며 건강도 챙기는 고창갯벌길 건강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만돌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착한가격에 새우튀김, 바지락 칼국수, 해물파전, 꼬막비빔밥 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1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장 곳곳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도 만들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축제를 찾아와주신 많은 분들이 만돌갯벌축제장에서 보고, 맛보고, 즐기고 하실 수 있었던 만큼 보람 있었다”며 “다음해에는 더욱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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