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는 없다.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고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악성 루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를 서울마포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SNS)에 고소장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가짜뉴스로 인해 저를 비롯한 가족들과 지인, 팬들까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게시물과 댓글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해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내 박애리도 자신의 SNS에 “악의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나쁜 사람들이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내 남편, 내 가족을 힘들게 하는 나쁜 사람들, 꼭 잡아줄게. 사람 잘못 건드렸다”고 분노했다.
앞서 최근 한 유튜버는 팝핀현준이 댄스학원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고, 아내인 박애리와 이혼했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렸다. 결국 그는 26일 "요 며칠 가짜뉴스로 저를 비롯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 쓰고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현재 민사·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팝핀현준은 27일에도 "선처 없는 엄격한 법적 조치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러한 억울한 피해가 반복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후 28일 SNS에 오은영 박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좋은 일 있을 때도 그렇지만 이렇게 힘들었을 때 항상 주변에서 힘이 돼주시는 많은 분 덕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가 전한 문자메시지에서 오 박사는 "언제나 응원합니다. 세상의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으로 보내버리고 행복만 담으시기를"이라며 "언제나 두 분의 편입니다"라고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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