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서방 국가들이 지원할 군용기가 배치될 예정인 우크라이나 비행장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고 27일(현지시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우크라이나 비행장 공격에는 극초음속 장거리 미사일인 'X-47 M2 킨잘'과 드론 등을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측은 "모든 지정된 목표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서방이 파견한 F-16 전투기를 배치하려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인프라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분석된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한편 이 매체는 군 소식통을 인용, 서방측이 지원할 군용기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말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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