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가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반등 소식에 함께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힌다.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78%(8500원) 오른 2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전장보다 3.07%(5300원) 상승한 17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는 전일 대비 0.37%(300원) 하락한 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의 반등이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투자심리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6.76% 급등한 12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3조1018억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3조달러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4세대(HBM3)와 5세대(HBM3E)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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