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24일 성신여대 CGV에서 '2024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성북구 5700여 명 요양보호사의 노고와 헌신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유공 요양보호사 30명에게 구청장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 2부에서는 감정노동으로 지친 요양보호사들의 일상에 쉼표를 찍고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영화관람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요양보호사협회 김화수 성북지회장, 동북권 이성자 부협회장, 동북 어르신 돌봄종사자 지원센터 김지연 센터장 등 요양보호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주요 인사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요양보호사는 단순히 돌봄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책임감을 갖고,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지킴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하반기에도 요양보호사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여러분 모두 성북구에서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기념행사 외에도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아줌마? NO! 돌봄전문가, 요양보호사입니다'라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우리의 부모님과 가족을 돌보며 노후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한 전문인력’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돌봄노동이 존중받는 성북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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