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9일과 20일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지속되는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헌혈 봉사를 해 오고 있는 제철소는 생산 관제센터와 중앙대식당·포스코 본사 앞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편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헌혈에 참여한 제철소 한 직원은 “헌혈을 자주 하진 못하지만, 회사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1년에 2번은 헌혈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사무실 바로 앞에 헌혈 버스가 있어 시간도 아끼고 좋은 일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울산혈액원의 꼼꼼한 사전점검과 상세한 설명 하에 진행됐다.
서철호 대한적십자사 팀장은 “올해 20년째를 맞이하는 포스코 ‘사랑의 헌혈’ 행사는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포스코의 생명나눔 활동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행사 누적 참여 인원은 약 2만 5000명이며 올해 하반기에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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