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KOTRA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유럽의 가파른 배터리 산업 성장세를 고려해 지난해 최초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이차전지, 커패시터,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 이차전지 전 분야 7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8000명 이상의 관련 국내외 투자가와 종사자가 방문하는 글로벌 박람회다.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지원 시책 홍보로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구미시 투자 타당성과 이차전지 생태계 발전 가능성을 홍보했으며, 관내 기업과 공동 부스를 운영해 구미시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엄기득 기업투자과장은 “다양한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유치와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으로 구미 중심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설립, BaaS 실증기반 구축, 하이테크롤 첨단화 지원 기반 구축 등 총사업비 745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르타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이차전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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