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폭염 대비 대응활동 총력

성북구 전역 무더위쉼터 264곳 운영, 그늘막 151곳 확대 설치
야간 폭염 대비 지역 호텔 2곳 안전숙소, 사우나 3곳 안전쉼터 지정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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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폭염저감활동 강화 ▲폭염 취약계층 보호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폭염 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5대 폭염 대책 중점 추진사항으로 구민을 위한 전방위적 폭염종합대책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는 무더위쉼터 264곳, 그늘막 151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 4개를 추가 설치해 더욱 효과적인 폭염저감시설을 준비했다. 올해 무더위쉼터에는 운영시간과 시설 내 쉴 수 있는 공간 등을 표시한 ‘무더위쉼터 정보 안내판’을 시설에 부착해 주민분들이 부담 없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 위 살수 작업을 실시하여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 폭염특보시에는 살수량을 강화해 열질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


심야 폭염도 대비했다. 성북구 소재 사우나시설 3곳을 안점쉼터로, 호텔 2곳을 안전숙소로 지정했다. 주 이용대상은 열경련,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희망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표적인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 독거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지정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안내,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한 비대면 실시간 안전 확인도 진행하고 있다. 방안 온·습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무더위쉼터 등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폭염 속 옥외 작업 근로자의 안전·보건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홍보,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여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신속한 폭염 상황 관리를 위해 ‘모바일 폭염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상황공유와 빈틈없는 상황 대처로 폭염으로부터 구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례 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과 같은 다양한 현장 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으로 구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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