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투케이바이오, K-뷰티 숨은 공신…'바이오 소재로 전 세계 홀렸다'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업체 제이투케이바이오 가 강세다. K-뷰티 인기가 이어지면서 실리콘투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19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00원(3.45%)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됐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신규공법과 발효 미생물을 기반으로 2000종이 넘는 천연 소재와 바이오 소재, 용매제를 개발했다. 천연물과 발효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미백, 주름방지, 자외선 차단, 피지 조절 등의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약 3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한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의 대형 브랜드사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공동개발을 시작했다"며 "해당 신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인디브랜드향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자체적인 피부임상센터 구축을 통해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 ODM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제적 캐파 증설을 통한 실적 성장 지속될 것"이라며 "K-뷰티 시장을 선도중인 CosRx의 국내 유일 상장 밴더 업체라는 점에서 프리미엄 부여가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osRx향으로 공급 중인 달팽이 크림/에센스 원료에 대한 생산캐파는 고객 요청에 따라 연간 20t →50t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도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소재에 강점이 있는 화장품 원료 소재 전문업체"라며 "바이오소재는 균주를 제공하는 형태로 주로 한 브랜드사에 독점 공급해 중간 대체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천연소재와 달리 수급상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며 "이익 기여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바이오소재에 강점이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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