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내년 1월 실시 예정인 '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청소년의 현지 문화 경험을 통한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자매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브레아시에서 이뤄지는 홈스테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브레아시의 중·고등학교 정규 수업 참가 및 현지 학생과의 일대일 매칭, 문화·예술·과학·정치 분야 관련 기관 답사 등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11년 브레아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12차례에 걸쳐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특히 올해는 참가 대상자를 확대하고 참가 자격 요건도 개선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관내 중학생 외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신청 자격 요건에서 '학업성취도' 분야를 삭제하고 신청 접수 기간도 늘렸다. 시는 사전 교육을 강화해 현지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업 완료 후 사업성과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2차례 홈스테이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더 다양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안성시청 본관 3층 미래교육과로 개별 방문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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