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7일 NEW 에 대해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며 작품별로 단기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NEW의 전 거래일 종가는 3110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NEW의 영화 투자·배급 사업은 투자한 영화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며 "향후 영화 투자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는 작품별로 단기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6월부터 7월까지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드라마와 NEW가 투자한 영화들이 한 달 간격으로 계속 방영될 예정이다. 5월 29일 개봉한 '설계자'가 부진한 관람객 50만 명(BEP 200만 명)을 기록하면서 2분기 영업 적자(약 50억원 예상)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BEP) 허들이 낮은 예정되어 있다. 투자 손실로 인한 적자 부담은 낮아질 전망이다. 6월 26일 개봉 예정인 '핸섬가이즈'는 BEP 100만 명, 8월 개봉 예정인 '행복의 나라'는 BEP 170만 명, 10월 개봉 예정인 '히든페이스'는 BEP 140만 명으로 기대작들이 준비돼 있다.
NEW의 2024년 연간 연결 매출액은 약 1300억 원,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2023년에는 영화 '소울메이트'와 '귀공자'의 투자 손실이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영업적자(64억 원)의 주 요인으로 분석되었지만, 2024년에는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주목해야 한다"며 "1분기 '화인가스캔들', 2분기 '굿보이', 3분기 '굿파트너' 등 2023년 대비 1~2편 많은 작품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스튜디오앤뉴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600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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