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

임직원 140여명 참여…올해로 10년째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등에도 앞장

HD현대 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과 이달 14일 양일에 걸친 묘역정화 봉사에는 임직원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국열사에 대한 헌화 및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잡초제거와 꽃 심기, 비석 닦기, 태극기 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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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2015년 국립현충원과 한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및 천안함 용사 유족 10개 가구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건설장비 및 승합차 기증, 장병 체육시설 마련 등 국군 장병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과,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돕는 연계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HD현대1%나눔재단은 2020년부터 5년째 해군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해군 전사 및 순직 유자녀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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