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2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2024년 돌봄SOS 사업 기관 18개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기관은 기존 일시재가 서비스에서 동행지원 서비스를 추가하여 2개의 서비스를 한 기관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병원 퇴원 후 긴급 돌봄이 필요한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신규로 동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가장조은노인요양복지센터 ▲다사랑노인재가복지센터 ▲다솜재가복지센터 ▲(+α)동북홈케어서비스센터 4개소다.
신규 의료기관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1개소, 재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13개소다.
‘돌봄SOS’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필요한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5대 돌봄서비스에는 ▲일시재가(대상자 가정 방문하여 수발 및 간병) ▲동행지원(필수적 외출활동 지원) ▲주거편의(간단 집수리, 청소 및 방역) ▲식사배달(기본적 식생활 유지를 위한 도시락 배달) ▲단기시설(최대 14일 시설 입소)이 있으며, 주 이용 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으로 타 공적 돌봄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약 222만원) 이하 가구인 경우, 연간 이용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과 관련하여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에서 돌봄SOS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많은 주민들이 도움을 받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성북구는 인구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의 돌봄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며 사업 기관과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더 세심하게 주민들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다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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