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러시아와 북한은 '이웃'…우려 대상 아니다"

푸틴 방북 날짜는 언급 없어

러시아 크렘린궁이 러시아와 북한을 '이웃'이라고 표현하며 관계 발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사진제공=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사진제공=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13일 러시아 타스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서방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발전 잠재력이 매우 심대하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웃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우리의 권리에 대해 누구도 우려와 논란을 제기할 수 없다"며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우호적인 국가로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이달 안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NHK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다음 주 초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실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