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국방산업 도시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미래먹거리 확보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유치한 230mm 유도탄을 생산하는 방산기업인 케이디솔루션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논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12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논산공장은 최대 758명의 고용 예정 인원 중 논산 거주자를 우선 채용키로 해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유치했다. 또 올해 1월 정부가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승인함에 따라 2월에는 방산기업인 풍선 에프엔에스의 500억 원 투자를 끌어냈으며, 5월에는 충남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방산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시는 국가산단과 연계한 100만 평 규모의 자체 군수 산단을 추진한다.
특히 백성현 시장이 취임한지 2년 만에 국방산업과 관광산업 등에 1조원 가까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은 이제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대한민국 대표 국방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논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방산업 미래 비전에 함께한 KDS, KDI에 각별한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급증하는 고용 창출에 발맞춰 정주 여건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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