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교육 발전 특구 선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 협력체를 구성했다.
지·산·학 연계 협력체인 지역 협력체에는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을 수행할 각급 학교 및 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군의 특색 있는 교육 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은다.
군은 교육 발전 특구 선정(시범지역)을 위해 이번 지역 협력체 구성을 비롯해 산청 형 교육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여건 분석, 학생·학부모·교사·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 형 교육 발전 특구 전략 수립으로 시범지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백 없는 돌봄 환경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 발전 특구는 지역의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우선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며 선정된 지역은 3년간 30억~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는다. 공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7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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