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시행계획 복지부장관상 수상

흡연율·비만율 등 건강수준 및 행태 서울 1위

서초구청 전경.

서초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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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 2차년도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오는 14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보건복지부는 지역보건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심의하고,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26개 시·도, 시·군·구를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서초구는 ‘2023년 시행 결과를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적절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2024년 시행계획에 연관성 있게 반영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중장기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4년마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한다.


서초구는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 중심 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감염병 관리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맞춤형·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 ▲건강 친화 환경 조성 및 협력 체계 강화의 네 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 서초’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전국 최초 치매안심하우스 운영, 전국을 선도하는 금연 정책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주민건강 향상 계획을 수립해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1차년도 시행연도인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초구는 현재 흡연율, 고위험음주율, 비만율 등 건강수준 및 행태가 전국 상위권과 서울시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성수 청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평가로 주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구가 수립한 종합계획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해 ‘함께 만드는 건강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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