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메쎄이상 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메쎄이상은 대규모 전시회 기획 및 주최 전문업체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과 빅데이터 솔루션 등을 활용해 국내 주요 대규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전시회의 특성상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업 규모 축소는 불가피했다"며 "일상생활 정상화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19.4%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탁 기획 및 주최하는 전시회 개최 횟수가 증가한 데다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수원메쎄 전시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가 국군의 날 행사 기간에 맞춰 열린다"며 "최근 K-방산 약진으로 해외 관람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태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전시회를, 11월에는 인도에서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의 경우 많은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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