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광진구 1인가구는 2024년 5월 기준으로 8만5838명으로 광진구 전체 세대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건국대, 세종대 주변은 1인가구가 밀집돼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1인가구의 인구수가 열 번째로 많다.
이에 구는 1인가구가 가정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심물품을 지원한다.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등 3종이다. 스마트 초인종은 벨을 누르거나 움직임을 감지하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다. 가정용 CCTV는 집 밖에서도 외부 침입자를 감시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물품이다. 현관문 안전장치는 문에 부착해 손잡이가 돌아가는 것을 막아 문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다.
모집기간은 6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신청대상은 전월세보증금 및 자가주택가액이 3억 원 이하인 1인가구다. 총 1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150가구는 신청자 중 선정, 20가구는 취약지역 파출소에서 추천받는다. 안심물품은 스마트폰과 와이파이가 있어야 설치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으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거침입, 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가구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되고자 안심홈세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1인가구 지원정책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