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일 세계 환경의 날 제정 52주년을 맞아 ‘제29회 포항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포항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 쉬는 포항!’을 주제로 열린 이 날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 탄소중립 실천 활동 영상 상영, 경북동부기술인연합회의 포항 환경선언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 야외 행사장에는 환경·기관 단체에서 다양한 주제의 탄소중립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무공해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환경부 탄소중립 공모 사진전과 지질공원 홍보자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동참 포토존 운영 ▲포항시 환경학교 프로그램 소개 ▲온실가스 진단·탄소포인트 가입 홍보 ▲화석비누 만들기 ▲경북나눔 재활지역센터의 플라스틱 분쇄물 활용 키링 만들기 ▲경북 최초 시행 예정인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홍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시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환경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환경부 프로젝트인 ‘탄소중립도시’ 예비 대상지로 지난해 말 선정, 올해로 예정된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전기·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의 확산, 도시 숲 확대, 학산천 복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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