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백일해’ 환자 증가…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전남 장성군이 전국적인 백일해 환자 증가세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일 군에 따르면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콧물,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한다.

장성군청 전경.[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청 전경.[사진제공=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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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환자가 기침할 때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선 1명이 17명까지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백일해를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시 입 가리기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영·유아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 예방백신을 적기에 접종해야 한다.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을 받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 수준을 유지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남지역에서도 백일해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예방접종, 개인위생 관리 등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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