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덴트코퍼레이션, 패션 거상 대명화학에 AI 솔루션 본격 공급

- ‘브이리뷰’ 비롯 AI 자동화 기술 공급으로 이커머스 운영 전반 효율화
- 마뗑킴·말본·새터 등 대명화학 계열 200여개 패션 브랜드에 순차 제안 예정

[사진 제공: 인덴트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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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AX(AI Transformation) 전문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 이하 인덴트)이 대명화학과 AI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명화학은 M&A 전략을 기반으로 전자부터 패션, 물류, 아울렛, 항공까지 다방면의 사업을 영위하는 대규모 기업이다. 특히 패션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대명화학은 말본, 새터,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유수 브랜드를 포함한 27개의 패션 법인과 200여 개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며 한국의 ‘LVMH’로 통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패션 브랜드 라이센싱·수입·유통사이자 대명화학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모던웍스'가 주도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명화학 산하 200여 개 브랜드가 인덴트의 AI 기술을 도입, 고객 경험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제품인 ‘브이리뷰’를 통해 △AI 챗봇 기반 고객 리뷰 수집 △숏폼과 UGC 등 리뷰 콘텐츠의 2차 활용 △대고객 AI 추천 키워드 도출 등을 통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AI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CS-마케팅-UI/UX 종합 개선을 통한 브랜드 VoC(Voice of Customer) 운영 솔루션 등을 대명화학에 제공한다.


또, 인덴트가 자체 개발해 최근 상용화를 개시한 AI 기반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드들은 해당 AI 기술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자산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보 선정부터 섭외, 계약, 콘텐츠 운영,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자동화 가능하다.


특히,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국내외 구분 없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는 기존 방식 대비 높은 효용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MOU 계약을 담당한 모던웍스 금인섭 이사는 “각종 산업에서 AX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커머스 인사이트와 AX기술을 가진 인덴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면서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리뷰를 통해 대명화학의 브랜드를 만나고, 이는 고도화된 고객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브랜드 각각의 방침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이기에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대명화학과의 파트너십은 여느 때보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유의미한 커머스 AX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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