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천 고립사고 대응 모의훈련…풍수해 대비

서대문구의 풍수해 대비 홍제천 고립사고 대응 모의훈련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의 풍수해 대비 홍제천 고립사고 대응 모의훈련 모습. 서대문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관내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하천 내 고립사고 예방 및 대피’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돌발 강우 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으며 구청, 서대문소방서, 홍은2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기습폭우 상황에서 고립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재난 예보 경보 시스템 운영 및 안내방송 시연 ▲안내방송을 통한 사전 주민대피 유도 ▲하천 내 고립사고 및 주민대피 민관 합동 공동 대응 등이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상황 발생 시 재난 예보 및 경보 시스템 운영에서부터 상황 해제 후 방역 활동까지 전 과정을 숙달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기습 강우는 인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공조한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