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탈주' 163개국 개봉 길 열려

북미에선 7월 5일 개봉 확정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대만, 필리핀, 베트남, 영국, 프랑스 등에서 상영될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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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선판매로 해외 163개국에서 개봉할 길이 열렸다고 28일 전했다. 일부 나라에서는 개봉일까지 확정됐다. 특히 북미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시기인 7월 5일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을 맡은 웰 고 USA는 "자유를 추구하며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희망의 힘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영화"라고 평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해 탈주하는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린 액션물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 7월 3일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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