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7일 메쎄이상 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가 마이스 산업 진흥에 나서고 있어 매년 30~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쎄이상은 국내 최고 수준 전시주최사로 자체 전시장인 수원메쎄를 운영하고 있고 건축/ 인테리어, 펫, 레저, 디자인/아트, IT/메타버스/화학, 의료 등 20여개 사업군 연간 100여회에 가까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9월 국방부·육군본부가 공식후원하는 국내 최대 국제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KADEX2024)’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쎄이상은 2020~2023년까지 매출액이 매년 30~40% 성장하고 있다”며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19.4% 증가하는 등 분기 중 가장 비수기인 1분기 실적이 양호해 향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현겸 연구원은 “올해는 해외진출의 실질적인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메쎄이상이 킨덱스와 함께 인도 IICC 20년 운영권을 확보하고 열리는 첫 번째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KoINDEX)가 인도 뉴델리 IICC에서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고성장 및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메쎄이상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청주 오스코 위탁 운영 수탁기관 공개모집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청주 오스코는 충북 최초 전시 및 컨벤션 센터로 총 건설비 2318억원의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전시시설 1만31㎡와 국제회의가 가능한 2065석 규모의 대회의실 및 22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이 들어서며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57%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청주 오스코는 KTX 오송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청주 공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에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세종특별시가 위치해 마이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라며 “계약 기간은 위탁개시일부터 3년, 위탁 비용 총 108억69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1.4%”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7월 기준 41만㎡인 전시 및 회의 시설 규모가 2026년 기준 63만㎡로 약 54% 증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청주 오스코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앞으로도 각 지자체가 신축하는 전시 및 컨벤션 센터의 운영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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