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청년꿈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16개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금천청년꿈터’(금천구 범안로 15길 22-5)는 지역 내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6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BT) 등 기술창업 분야, 로봇, 의료바이오 등 특화창업 분야, 패션, 문화, 교육 등 일반창업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 16개 기업을 모집하며 기술, 특화 창업 분야에 응모하면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입주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입주 기간은 최초 1년, 연장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이다. 입주공간은 7~8인실 1개, 4~5인실 2개, 2~3인실 13개로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구는 청년창업 입주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성장 및 보육 프로그램, 유관기관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 전문가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저렴한 관리비로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창업보육 노하우를 활용해 체계적인 창업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39세 이하 청년창업기업(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7년 이내)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금천구청 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류와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5월 31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청년꿈터’는 구의 장점을 살린 창업기업을 발굴해 보육, 성장 등 단계별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어졌다. 시설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연면적 1261㎡이고, 16개의 독립형 입주시설과 공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청년꿈터가 청년들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천구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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