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순 만원 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자 추첨이 성료했다. 청년 51명과 신혼부부 43쌍은 6월 말 만원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됐다.
26일 화순군(군수 구복규)에 따르면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입주자 추첨식이 열렸다.
이번 추첨 대상자는 총 541명으로, 최종 505명이 추첨식에 참석했다. 신혼부부 추첨이 먼저 진행되고 뒤이어 청년부 추첨이 진행됐다.
2024년 화순 청년 신혼부부 1만 원 임대주택 공급 주택 수는 청년 50호와 신혼부부 50호로 총 100호가 배정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청년 대상 공급 주택 수는 중간 퇴실자 발생으로 1호 추가됐으며 신혼부부 서류심사 통과자 중 행사 참여자가 43명에 그쳐 남는 7호의 물량은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날 추첨식 결과, 최종적으로 청년 51명과 신혼부부 43쌍이 선정됐다. 입주 포기 시 추가 선정될 예비 입주자 10명을 포함해 총 104명의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 선정이 마감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날 추첨식에서 “화순 만원 임대주택이 타 지자체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어 뿌듯하기도 하고 어깨가 더 무겁기도 하다”며 “화순 청년들이 주거와 일자리, 더 나아가 양육의 문제까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첨 당첨자는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후 14일 이내 화순군으로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및 입주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당첨자 측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화순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3년부터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각 50호씩 상·하반기 나누어 총 100호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는 상반기 100호 모집으로 적체된 수요를 빠르게 해소했다. 오는 2025년에도 20평형 아파트 100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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