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복지부 "10주간 의원급 비대면진료 38만3000여 건…일 평균 5600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원·병원 등 희망하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한 이후, 비대면 진료 실적이 대폭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는 2월 23일부터 지난 달 30일까지 약 10주간의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비대면 진료는 총 38만3286건, 일평균 5637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병원급 비대면진료는 총 2009건으로 일평균 30건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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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는데 약 1개월에서 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비대면진료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비대면진료를 통한 환자 만족도, 건강 개선 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향후 제도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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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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