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인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절약 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약자와의 동행을 동시에 실현코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 사용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을 돕고자 한다.
물품은 LED 조명과 멀티탭을 지원한다. LED 조명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수명이 길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멀티탭은 과부하 차단 기능을 갖춘 고용량 6구 제품을 제공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LED 조명은 120가구, 멀티탭은 2,24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오는 7월까지 가정 내 형광등과 전구를 LED 조명으로 바꾸고, 멀티탭 사용을 안내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현안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에너지 복지 향상을 연계시킨 사업”이라며, “사회적 약자 지원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실질적인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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