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설봉산에 맨발걷기를 위한 황톳길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황톳길은 설봉산 만남의쉼터에서 호암약수터 구간에 조성됐다. 새로 조성된 산책로는 총 1㎞로, 이 중 242m는 황토로 포장했으며, 나머지 758ms는 맨발 걷기가 가능하도록 숲길을 정비했다. 구간에는 1개의 세족장도 마련됐다.
황토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특히 이번 황톳길은 등산로 초입에 완만한 코스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벗어나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여가를 더욱 풍요롭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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