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취임 22개월 만에 6061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민선 7기에 4년 동안 유치한 1601억 원보다 3.7배 늘어난 규모다. 그동안 신속·책임·진심 등의 기업 모토 행정을 펼친 결과 기업들이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는 평가다.
논산시는 ㈜알루코와 ㈜와이앤비푸드가 각각 400억 원과 150억 원 등 총 550 먹 원을 투자해 논산에 공장 신설 및 증축한다고 23일 밝혔다. 300명과 200명의 신규 채용도 각각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알루코는 논산 양지 농공단지와 가야곡 2 농공단지를 연계해 9만여평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태양광 프레임, 알루미늄 새시 등을 생산한다.
소떡 소떡을 주 생산하고 있는 와이앤비푸드도 강경에 위치한 기존 공장에 신규로 1만 평의 공장을 증축해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두 회사가 본격적으로 생산을 가동하면 매년 1600억 원의 생산 및 31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풍산에프앤에스, ㈜해원 바이오테크 등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백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논산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발 벗고 나서 고민하고 해결하겠다"며 "약속된 기회의 땅 논산에서 기업과 함께 빛나는 미래가치를 드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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