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5일 신림동 별빛거리(신림동길) 일대에서 바쁜 일상 속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림동 상권을 알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해주기 위해 계획됐다.
축제는 ‘별빛 오아시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별빛 포차 ▲별빛 바캉스 ▲별빛 놀이터 ▲영수증이벤트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별빛포차는 별빛거리 상인들이 직접 판매,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다. 주민들은 축제기간동안 야외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별빛바캉스는 별빛축제를 방문한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취식공간이다. 피크닉텐트, 캠핑랜턴,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등이 설치되어있어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캠크닉존으로 운영된다.
별빛놀이터(별빛거리 버스킹존, 플리마켓, 별빛거리 노래방)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별빛거리 버스킹존에서는 관악구 청년예술 동아리 거리공연 팀이 선보이는 랩, 보컬, 밴드공연, 뮤지컬 공연을, 곳곳에 마련된 플리마켓에서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빛거리 노래방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노래 솜씨를 뽐낼 수가 있으며, 참여자는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장 내에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
별빛 스텝퍼, 별빛터치터치, 별빛 스파크맨 이벤트는 가볍게 게임도 즐기고 상품도 받아갈 수 있는 1석 2조의 오락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부터 남녀노소, 연령불문 즐길 수 있는 디폼블럭만들기, LED 풍선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어 별빛거리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의 후원으로 상권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영수증 리뷰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400m 길이의 화려한 경관조명과 별빛감성 포토존이 마련되어 별빛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민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축제가 구에서 추진하는 ‘별빛거리’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자생력있는 골목상권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다. 단, 구는 사전 준비와 보행 안전 등을 위해 관악경찰서 협조 하에 오전 10부터 오후 11시까지는 행사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신림동의 멋지고 특색있는 상점들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자꾸 찾고 싶은 신림상권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단돈 10원이라도 상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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