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이대역 부근서 '청년잡화점 플리마켓' 연다

청년 작가 발굴·작품 판매 기회 제공
5, 6, 7, 9월 마지막 토요일

서울 서대문구가 대현문화공원에서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연 플리마켓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대현문화공원에서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연 플리마켓 모습.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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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인 5월 25일과 6월 29일, 7월 27일, 9월 28일 오후 1~7시 이대역 2번 출구 인근 대현문화공원(대현동 146)에서 ‘기회의 시작,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 행사장이 야외여서 비가 오는 경우 연기될 수 있다.

앞서 구는 서대문구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19~39세의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5월 플리마켓 참가자 15명(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액세서리를 비롯해 뜨개 제품과 캐릭터 엽서, 공예품 등 자신의 창작물을 판매하는데 소비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검증을 받을 기회도 될 전망이다. 매회 개최 날짜 3주 전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대문청년창업센터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서는 나무 부스와 광목천 현수막,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 구는 관내 청년벤처기업 ㈜푸들 및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다회용 컵 활용 그린캠페인’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버스킹 공연 및 상점 이용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인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캠페인은 플리마켓 제품 구입자에게 인근 매장에서 음료 1잔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다회용 컵을 서대문구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개최했던 플리마켓에 대한 호응이 커 올해 행사를 확대했다”며 “청년 중심으로 운영될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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