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공원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 28개소를 대상으로 모래 스팀 소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모래놀이터 7124㎡에 대해 전문장비를 활용해 고온스팀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독작업은 유리·동물 배설물 등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전문장비를 활용한 고온 스팀 살균, 평탄 작업 순으로 이뤄진다.
또 조합놀이대 등 놀이기구 76개에 소독제를 도포해 기생충 및 세균 등 유해균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소독 작업 후 어린이 모래놀이터 28개소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기생충란 유무 등을 검사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모래놀이터와 더불어 탄성포장재로 된 놀이터에 대한 전면 소독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동식 공원녹지과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모래놀이를 즐기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및 사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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