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 초반 CJ제일제당 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15%) 오른 3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고 영업이익은 3759억원으로 49% 증가했다"며 "국내와 미주 식품 성장과 바이오 고수익 제품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호주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하며 K푸드의 성장을 주도하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높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곡물가 투입 하락에 따른 식품 이익 레버리지, 바이오 시황 개선, 생물자원(F&C) 기저효과 등이 CJ제일제당의 하반기 기대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가공식품에서 독보적 위치이고, 해외에서도 보폭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라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에 불과해, 실적 모멘텀 확대를 고려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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