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의장선거 후폭풍 불었나…리얼미터 "민주당 지지율 6.1%↓ 급락"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주째 완만한 상승세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후 갈등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큰 폭의 하락 흐름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30%대 초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6.1%포인트 하락한 34.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1%포인트 올라 35.0%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만 해도 민주당이 오차범위 바깥에서 국민의힘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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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선출되길 원하는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바람과 달리 당선인 총회에서 우원식 의원이 선출된 것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민주당에서는 당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특히 인천과 경기(47.0%→36.6%), 서울(36.4%→27.4%), 대구·경북(26.6%→18.1%), 여성(43.2%→35.3%) 등에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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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후 급락했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여론조사)은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1.4%로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내려 65.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4주 30.2%를 기록한 이래로 5월1주 30.3%, 5월2주 30.6%, 5월3주 31.4% 등을 기록 중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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