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청이 자리한 ‘경기융합타운 청사’(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변 커피전문점과 다회용 컵 보급 및 운영에 나선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4월부터 QR코드를 담은 다회용 컵(맞잖아컵)을 제작해 청사 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5월부터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해 ‘커스텀커피 광교점’ 등 5개의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 컵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다회용 컵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경기융합타운 내 별도의 반납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세척·위생 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도입에 나설 신규 매장을 발굴하고, 향후 배달앱에 적용해 더 많은 도민이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싶다는 매장들이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다회용 컵 사용 위생 문제의 인식개선 및 편리함, 쓰레기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며 "더 많은 사람이 다회용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