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 마감…HLB그룹주 '무더기 하한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272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HLB 그룹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의 문턱을 넘는 데 실패하며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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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2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6억원, 14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4.41% 상승했다. 이 외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은 1% 이내에서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이 2.89%, 기계가 2.56% 밀렸다. 또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1.02%)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61% 내렸다. 강보합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삼화페인트 , 삼양식품 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307개 종목이 올랐으며 HLB글로벌 이 하한가를 기록해 577개 종목이 밀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31포인트(1.76%) 내린 855.06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과 125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1.44% 상승했다. 반면 제약이 7.37% 하락했다. 이 외 반도체, 유통,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은 전거래일 대비 3500원(1.62%) 내린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프로 는 1.09% 하락했다. 또 셀트리온제약 , 이오테크닉스 등은 2% 이상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 은 6.52% 올랐다. 삼천당제약 은 1.1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스앤디 , 이오플로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496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에 상장된 HLB 그룹주 7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해 1045개 종목이 밀렸으며 9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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