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소비자고발(정보)센터’가 옛 애견랜드로 이전 개소했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센터가 위치해 있었던 금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물 철거 계획에 따라 센터를 이전했다.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 지킴이 역할을 하는 소비자고발센터는 지난 1993년 1월 ‘나주시 고발센터’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31년간 연평균 2000여건에 달하는 소비자보호 및 피해구제 사례를 비롯해 소비자 교육, 분쟁해결, 지방물가안정 시책 추진 등 소비자 주권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일상 속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해 문제해결 편의를 돕고 상품을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만·피해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절차를 안내하고 피해구제를 해주고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선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이전한 건물엔 2층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 3층 나주시 예비군지역대, 4층 나주시산불대응센터 등이 있다.
시 관게자는 “소비생활과 관련해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소비자고발(정보)센터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진정한 거래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권익 증진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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