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을 대표하여 예산편성 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제7기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 분야의 직접 민주주의 구현하는 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 20명, 동별 주민자치회 추천 20명 등 총 40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결원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산동 1명, 독산1동 1명, 독산3동 2명, 시흥1동 1명, 시흥2동 1명, 시흥4동 2명 등 총 8명의 신규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6월 1일부터 교통·주택, 공원·환경, 복지·여성, 경제·문화·관광 분과 등에 소속돼 활동하며 위촉일로부터 2년, 연임 시 최대 6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위원은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집약하는 활동(참여예산사업 제안·발굴), 예산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우선순위 조정(다음 연도 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참여한다.
금천구에 주소를 둔 주민 또는 관내 소재 기관, 사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구청 자치행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동별 신청자를 구분해 5월 28일 무작위 전자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추첨에 참관할 수 있다. 구는 5월 30일 선정 결과를 금천구청 누리집에 공고하고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참신한 의견을 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성되는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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