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 31분께 경남 진주시 문산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에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차량 뒤를 달리던 다른 차량 운전자로부터 “차량 뒤쪽에 불이 붙었다”는 말을 들은 운전자는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
이후 차에서 내려 조수석 뒤쪽 4축 바퀴 부근에서 불길이 오르는 걸 봤고 차량 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26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오후 1시 18분께 진화를 마쳤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 바퀴와 내부 부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28만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베어링에서 발생한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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