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숨통 튼다… 울산울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모 선정

하반기 울산 5개 전 구·군 센터 구축

여성 일자리 연계 서비스 확대 기대

울산울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뽑혀 ‘경단녀’ 등을 위한 여성일자리 연계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중부센터, 울산센터, 동구센터, 북구센터에 이어 5개 구·군 모두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갖추게 된다.

‘울주센터’는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된다.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에 나선다.


주요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연계한 교육과학기술·IT 분야에 특화된 직업교육을 기본과정으로 편성해 인턴사업, 여성구인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수행한다.


울주센터는 취업설계사 및 직업상담사 채용 등을 거쳐 오는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은 “울주군은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신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등 많은 산업단지에서 구인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라며 “UNIST와 연계한 과학기술분야에 특화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4개 여성새일센터를 운영하면서 총 4845명의 여성 일자리를 연계했다. 올해의 경우 울주센터 개소로 연간 5000명 이상의 여성일자리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일자리 확대사업은 민선 8기 김두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울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2만1000명의 여성일자리 취업 및 1150명의 인턴십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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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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