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지난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비용 9억 29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외래진료 과다이용자 등 181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병·의원 이용 패턴을 파악하고 맞춤형 사례관리와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급여관리사 4명을 전담 배치했다. 이들은 질병 대비 다빈도 의료 이용자가 건강을 향상하고 재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지지체계 구축 등을 지원해 의료급여 비용을 절감했다.
시는 올해 ‘신규 의료급여 대상자 건강검진 건강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의료급여 취득자 중 건강검진 수검 대상자에게 국가건강검진 수검을 독려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건강 상태 확인과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한 건강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순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적극 수행해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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