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공공빨래방'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종삼·강성령)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양읍 공공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담양읍 공공빨래방은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3년 읍면동 현장 행정 평가에서 수상을 끌어낸 원동력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5개월간 운영한 공공빨래방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복지인적자원망을 활용해 98가구, 200여 채의 이불을 세탁했다.
특히 세탁이 어려워 비위생적인 수면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수거에서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세탁 취약계층의 고민을 해소했다는 평이다.
강성령 공공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 수요를 세심히 살펴 주민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