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美 IHC와 시니어 하우징 '맞손'

고급형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징 상품 개발 협력

케어닥이 미국 시니어 리빙 전문 기업과 손잡고 6성급 호텔 수준의 시니어 하우징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케어닥은 이달 한국에 진출하는 미국 시니어 리빙 전문 기업 ‘주식회사 인스파이어드 헬스케어 캐피탈 코리아’(IHC)와 시니어 하우징 상품 개발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창립한 IHC는 시니어 하우징 및 헬스케어 펀드 운용을 메인으로 하는 시니어 리빙 기업이다. 미국 총 40개 지역 내 시니어 하우징 시설을 운영 중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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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새로운 한국형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징 상품 개발에 초점을 뒀다. 양사는 케어닥이 발표한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 6~7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초고급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미국의 부촌인 맨해튼 어퍼이스트 사이드 수준의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중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6성급 호텔에 준하는 설비와 서비스를 갖춘 시설 개발에 착공한다. 또한 ▲시니어 하우징 상품 컨설팅 및 개발 ▲운영 업무 ▲시니어 고객 유치 및 마케팅 ▲시니어 케어 서비스 인력 및 플랫폼 활용 등 상품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IHC와의 MOU 체결은 막 태동하는 한국 시니어 하우징 시장에 그동안 없었던 등급의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징 상품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하우징 상품 고도화에 앞장서며 시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시니어 하우징’으로서의 양적·질적 퀀텀 점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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